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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전주 아파트 매매가격 16.62%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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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전주 아파트 매매가격 16.62% 상승
  • 양규진
  • 승인 2011.12.30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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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매매, 전세가 상승세 둔화 예상

올해 전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평균 16.6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가격도 15.43% 상승했으며, 매매의 경우 서신동·삼천동이, 전세는 전 지역에서 상승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전주시에 따르면 주택 전세가격은 물가상승과 금리인상 등으로 소비자들의 구매능력 감소와 주택가격 상승에 따라 기대심리 감소, 하반기 주택공급 물량 대기 등으로 지난 2009년 1분기 이후 현재까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까지 2%대에 머물던 물가상승률이 올해에는 4% 이상을 보이고 최근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다시 5%대에 육박하면서 소비자들의 실질구매력은 감소하고 있다.


중소형의 강세가 매매시장과 마찬가지로 이어지고 있으며 소형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2009년 2월부터 이어지던 전세가격 상승세는 금융위기 이전 최고점 대비 144% 수준을 상회하고 있다.


주거용 건축물의 거래량은 2010년 1/4분기부터 증가했으나 최근 들어 둔화되는 추세로 1~10월 주택거래 전년 동기 대비 7.53%가 감소, 아파트와 연립이 감소를 주도했다.


아파트는 거래량이 감소(3/4분기 전년도 동대비 15.16%)한 반면, 다가구주택은 큰 폭으로 증가(3/4분기 전년도 동 대비 73.86%)했다.


전주시는 내년 주택시장이 글로벌 경제 위기의 지속여부와 자가 거주목적의 주택수요 회복세, 공급시장의 재고조정 속도, 소비자금융의 정책 운영 방향 등이 주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공급시장의 재고조정 속도와 실거주목적의 수요 회복 및 정책적 지원 상황에 따라 시장상황은 달라질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아파트 분양물량은 2011년도 3983세대 보다 소폭 감소한 3391세대 수준으로 주택사업 승인 인·허가는 제도적 변화에 따라 변동이 있을 수 있으나 인·허가 실적은 3529세대 수준으로 전망된다.


또 아파트 입주물량은 2011년도 498세대 보다 소폭 증가한 1460세대 공급이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2012년 주택시장은 그간 공급부족의 영향으로 2011년의 호조세를 상반기까지는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나 매매가격의 상승폭은 둔화될 것"이라며 "또 전세시장도 입주물량 증가와 3년 이상 장기화되고 있는 상승세는 크게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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