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청, 71개소 점검 실시 골프장 미이행 가장 많아
올해 하반기 도내 환경성평가 대상 사업장 가운데 6개소의 사업장이 협의내용을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전주지방환경청은 올 하반기 환경성 평가 대상사업장 71개소에 대한 협의내용 이행여부를 점검을 실시해 총 6개 사업장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적발된 사업장은 남원의 드라곤레이크 CC, 군산CC, 진안써미트, 고창 웰파크시티, 임실-청웅간 우회도로 건설사업, 군산의 육계사 신축현장 등이다.
미이행 사항으로는 원형보전지 훼손, 동·식물상, 지형·지질항목 사후환경영향조사 미실시, 비산먼지 저감대책 미흡 등으로 총 9건의 사항이 적발됐다.
또한 관내 환경영향평가 대행업체 13개소 중 2개소가 기술 인력이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적발된 업체는 A건설 엔지니어링 등 2개소로 환경청은 이들 업체에게 행정처분을 내렸다.
환경청 관계자는 “이번 환경성평가 점검에서 골프장이 많이 적발됨에 따라 내년 3월 중 특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며 “골프장으로 인한 난개발을 막고 친환경적인 개발이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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