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硏 조사 결과, 일반산단 부문 전국 1위
완주산업단지의 경쟁력이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완주군에 따르면 산업연구원은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분석하고 이를 통해 유형별 경쟁력 강화 방향을 도출하기 위해 ‘노후 산업단지의 경쟁력 강화 방안’이란 자료를 최근 발표했다.
산업연구원은 이 자료를 통해 전국 59개 노후 산업단지에 대해 20개 지표를 이용한 경쟁력 지수를 분석한 결과, 완주산업단지(일반)를 대덕연구단지(국가)에 이어 전국에서 가장 경쟁력이 높은 단지로 평가했다.
특히 일반 산업단지 부문에서는 완주산업단지가 가장 높은 경쟁력을 가졌다고 분석했다.
완주산업단지는 높은 혁신잠재력과 높은 인프라를 가진 ‘유형Ⅰ’에 포함됐는데, 혁신기반을 비롯해 인적자원, 생산요소, 교통접근성, 어메니티 등 5개 부분에서 평균 이상의 경쟁력을 보였다.
무엇보다 혁신기반에서는 뚜렷한 우위를 보였지만, 앞으로 고부가가치 산업의 집적을 위해 업종구조의 고도화, 용지가격 인하, 인적자원 강화 등은 해결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현재 완주산업단지는 335만9,000㎡ 규모로 조성돼 84개 업체가 가동 중이고, 모두 9,360여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4조4,149억원의 생산액과 1조9,186억원의 수출액을 기록하고 있다./완주=김성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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