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1일부터는 전국 모든 은행의 현금자동 입출기에서도 지방세 납부가 가능해 주민들의 납세편익이 크게 증진될 전망이다.
완주군은 올해 3월 1일부터 지방세 납부를 전자납부와 OCR고지서 납부를 병행 실시했으나, 내년부터는 OCR고지서가 폐지되면서 전자납부를 전면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방세 전자납부의 전면시행으로 고지서 없이도 전국의 모든 은행과 우체국에서 지방세 납부가 가능하며, 현금자동입출기(CD/ATM기)에서 지방세를 조회하거나 납부 할 수 있다.
아울러 신용카드 납부도 확대돼 국내 모든 신용카드 사용이 가능하며, 인터넷 납부방식도 더욱 편리해져 여러 과세물건을 한 번에 전자 납부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실시간으로 온라인 전자 수납 처리를 하게 되면 납부 즉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 납세자의 불편 해소는 물론 세무행정의 신뢰성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완주군 관계자는“일부 세목의 수기고지서와 세외수입 고지서는 전자납부에서 제외되지만 향후 점차 납부 방법이 개선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카드 포인트 납부제 등 완주군의 납세자 편의를 위한 다양한 시책들을 내놓겠다”고 전했다./완주=김성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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