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11 총선 출마희망자들이 예비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후보등록이 시작된 13일 입후보예정자들은 저마다 선거판을 선점하기 위해 서들러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기자회견과 보도자료를 통해 출사표를 던지며 표심 훑기에 나섰다.
13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전주완산갑의 유희태 민들레포럼 대표를 비롯해 전주완산을 이광철 진보통합당 도당위원장, 군산 함운경 정치발전포럼 대표, 무진장임실 이명노 전 경자청장 등이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출마를 선언했다.
이밖에 전주완산갑의 김윤덕 전 경제통상진흥원장과 군산 김관영 변호사, 신영대 전 청와대 행정관, 익산 최재승 전 의원, 무진장임실 양영두 민주당 대중문화예술특위 위원장, 최성칠 변호사 등도 각기 출마선언과 함께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전주완산갑에서 출사표를 던진 유희태 민들레포럼 대표는 “고향과 국가를 위해 헌신 봉사하고 책임질 수 있는 기회를 갖고자 스스로 결단해 먼저 나가려 한다”며 “경제만큼은 책임지젰다던 현 정부의 구호가 허상이 된 만큼 서민경제, 민생경제, 시민행복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전주완산을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광철 진보통합당 전북도당위원장은 “부자로 잘 살지 못하더라도 희망을 갖고 살 수 있는 전북, 젊은이들이 꿈을 이뤄낼 수 있는 전북을 만들겠다”며 “넥타이를 메지 않고 맨발로 뛰며 시민들과 호흡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예비후보자로 등록이 되지 않았지만 군산 함운경 한국정치발전포럼 대표는 “시대가 달라진 만큼 요구하는 인물로 달라졌다”며 “경륜과 경험보다는 한나라당과 맞설 수 있는 젋고 똑똑한 후보가 필요하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무진장임실의 이명노 전 경자청장은 “30여년간 지역발전 구토건설 전문행정가로서의 경험과 기량을 총동원해 지역발전에 헌신하고자 출마하게 됐다”며 “건설현장을 진두지휘하던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살려 경쟁력있는 지역으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군산의 김관영 변호사도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에 폭력과 심각한 이기주의가 난무하는 등 민주주의가 중대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내년 총선에서는 민주주의를 빼앗은 기득권 정당과 기성정치인에게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 출마배경을 설명했다.
신영대 전 청와대 행정관은 “2012년 민주당의 총선과 대선 승리를 위해 민주당의 텃밭인 전북에서부터 개혁 노선의 강화와 인물교체가 필요하다”며 “현재까지 나타난 강봉균 의원과 도전자와의 1대 다 틀을 넘는 새로운 경선판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의지를 불태웠다.
무진장임실의 양영두 예비후보는 “오랜 동안 지역과 정당 활동을 통해 주민들을 잘알고 있다”며 “한미FTA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농민과 농촌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각오를 피력했다.
같은 지역의 최성칠 변호사는 “20년 법조 공직 경험에 얻은 균형 감각을 통해 지역발전에 적합한 대안을 가지고 강한 추진력을 실천하겠다”며 “전북의 대표적인 산촌인 무진장임실지역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농촌으로 우뚝 세울 것”이라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익산을에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최재승 전 의원은 “새롭세 정치를 시작하는 정치신인의 마음으로 민생중심의 생활정치를 실현할 것”이라며 “정체성없이 인기에 영합한 무책임한 선동정치를 배격하고 합리적인 대안의 정치를 펼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신성용기자 군산=김종준 익산=고운영 임실=문홍철 진안=김덕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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