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의료시설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 산업단지와 복합도시 유치 가닥
전북도는 새만금지역의 외자유치 활성화와 외국인 주거여건 조성을 위한 필수 시설로 제시된 외국 의료 기관을 우선 경제자유구역 내 유치하기로 했다.
13일 전북도에 따르면 새만금지역내 외국인 의료시설 유치를 추진 중인 가운데 복합용지(복합도시 내 주거 및 상업용지)와 경제자유구역 내 산업용지(국제업무지역)와 관광레저용지(복합도시 남측) 등의 지역에 유치할 계획이다.
도는 새만금 복합용지의 매립작업은 수년 이후에나 추진된다는 점에서 일단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인 의료시설 유치에 나선다는 기본 방침을 세웠다.
또 경제자유구역 내 국제업무지역과 복합도시 남측 부분의 장점을 최대한 부각시켜 외국인 의료시설 유치 설명회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새만금지역은 현재 종합의료시설 유치가 가능하고 경제자유구역의 경우 보건지소와 국제업무지역 내 의료시설, 메디투어센터 등이 들어설 수 있다.
문제는 외국인 의료시설을 유도할 만한 인센티브가 전혀 마련돼 않아 본격적인 유치 이전에 새특법 개정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새특법 개정작업은 차기 정부가 들어서는 2013년이나 가능할 전망이다.
지경부는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의료기관 설립근거 마련을 위한 경제자유구역특별법시행령 개정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경자구역 내 외국 의료기관 유치를 추진한 뒤 새특법 개정이후 유치 대상지를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윤동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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