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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농업인 노후생활 보장 농지연금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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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농업인 노후생활 보장 농지연금 인기
  • 신성용
  • 승인 2011.12.14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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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농업인의 안정적인 노후생활 보장을 위해 시행 중인 농지연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3일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서삼석)에 따르면 농지를 담보로 매월 생활비를 지급하는 농지연금 사업이 도입 1년 만에 가입자 수가 100명을 돌파하는 등 고령농업인의 안정적 노후생활 보장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도내지역 농지연금 가입자 수는 112명으로 당초 예상인원 40명을 2배 이상 넘어섰으며 사업예산도 1억 2000만원에서 3억 1000원으로 크게 늘어났다.
내년 예산도 올해보다 2.6배 증가한 8억원으로 고령 농업인의 노후생활 안정을 위한 지원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농지연금 만족도 조사 결과 ‘만족한다’는 응답이 77%에 달했으며 ‘다른 사람에게 추천하겠다’는 답변도 73%나 되는 등 농지연금에 대한 농업인들의 호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가입자의 78%가 직접 농사를 짓고 있는 등 연금가입 후에도  농사를 짓거나 임대를 통해 추가소득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농어촌공사는 농지연금 가입자가 고령농업인인 점을 감안해 근저당권 설정 수수료를 1인당 평균 30만원으로 낮췄으며 연금 양도 및 담보, 압류를 못하도록 하는 등 연금소득을 최우선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관련법을 개정했다.
농어촌공사 전북본부 관계자는 “농지연금 사업이 고령농업인을 위한 실질적인  복지정책으로 정착시키고 FTA 등 농업개방화에 대비해 농업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농지은행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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