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대섭)는 17일 위원회를 열고 전라북도가 요청한 1회 추경예산 3천 144억 가운데 전북발전연구원 출연금 1억원 등 총 3억 4천만원을 삭감했다.
예결위는 또 도 교육청 예산 2천327억 중 현장 체험학습비 48억원은 지원근거가 없다며 전액 삭감하는 등 73억원을 삭감 의결하고 본회의에 상정했다.
논란이 된 김제 축산시험장 매각관련 예산은 전북도로부터 이전 계획에 대한 확답을 받고 그대로 유지시켜 그간 공유재산, 매각절차, 세입편성 등에 대한 논란을 매듭지었다.
김대섭(진안)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한정된 지방재정을 가지고 어떻게든 효율적으로 운용해야 하는 처지에서 지역 실물경제 활성화와 교육혁신에 필요한 예산을 중심으로 예결위원 모두의 의견수렴을 거치는 등 고심하면서 심사했다"고 밝혔다.
한편 도의회는 20일 본의회에서 추경안을 통과시키고 281회 임시회를 폐회한다. 박종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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