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농협(조합장 유남영)이 2010년도 결산결과 26억18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려 15억1400 만원을 배당하는 등 괄목할 경영성과를 거뒀다.
정읍농협은 지난 25일 제39기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당기순이익과 전기이월금 6억5900만원을 합한 이익잉여금 32억7700만원에 대해 법정적립금 9억5800만원, 차기이월금 8억500만원을 적립하고 출자배당 5억9200만원, 사업준비금 6억7200만원, 이용고배당 2억5000만원 등 조합원을 위해 16.11%인 총 15억1400만원을 배당하는 잉여금처분안 등의 결산보고서를 의결했다.
특히 사업실적에서 조합원을 위한 2억2200만원의 식염 및 농협이용권 지급, 조합원자녀 장학금 5000만원 지원, 어려운 이웃을 위한 연탄 3만장 지원, 나눔이 있어 행복한 가게 3600만원 지원, 무료급식사업 3600만원 지원 등은 정읍농협이 일회성 사업에 그치지 않고 수익의 일정부분을 사회에 환원하는 상생경영의 모범으로 평가되어 대의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유남영 조합장은 “2010년은 비용절감과 경영의 투명성 제고 등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노력한 결과 건실한 경영을 이룰 수 있었다”며 “이를 발판 삼아 2011년도에도 교육지원사업비 16억7000만원을 투자하는 등 농업인 조합원들께 보답하는 사업들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임기만료된 본점․시기․중앙지점 관할 비상임이사에 유덕기씨가 선출됐으며, 감사선거에서는 이해종, 신채우씨가 각각 선출됐다.
정읍농협 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조합장 유남영 ▲상임이사 최병무 ▲비상임이사 임두호, 유덕기, 김수연, 정일수, 이영무, 김성철, 김구환, 박문기, 이영춘, 최갑준, 김배호, 김영태 ▲사외이사 유방열, 김정자 ▲감사 이해종, 신채우. 정읍=김진엽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