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공무원노조, 제6차 정기총회서 추진방침 확인
정읍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오종상)이 정읍장학숙 설립을 위한 종자돈 1000만원을 마련해 기탁키로 하는 등 지역인재양성사업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공무원노조는 지난 25일 정읍사예술회관에서 제6차 정기총회를 열고,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시 정책사업으로 제안한 이같은 추진방침을 확인하고 시와 시의회에 관련 조례 제정을 요청키로 했다.
또한 국립공원 내장산 찾기 시민운동에 적극 참여하고, 학교안전급식국민연대사업을 펼쳐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고른 영양섭취와 안전한 먹거리의 공급체계를 확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시민들의 사회봉사활동 동기부여를 위해 ‘사회공헌 쿠폰은행 설립’을 시민사회에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오종상 위원장은 “노동조합이 시민과 함께하지 못한다는 것은 사막에서 나무가 뿌리를 드러내놓은 것과 다를 바 없다”며 노동조합과 시민사회와의 연대를 강조했다.
한편 공무원노조는 2010년도 주요사업성과로 조합원 인권보호와 인력동원금지, 선택적 복지포인트 인상 등 조합원 권익증진, 동학농민군지도자 유골안장 및 동학농민혁명 희생자 예우촉구, 내장산테마파크 관상어 방류사업, 청소년 및 소외계층 위로격려, 가축방역통제초소 위문 등을 꼽았다.
2011년도 역점사업으로는 출산장려를 위해 조합원자녀 출산시 유아용품 쿠폰지급과 세 자녀 이상 출산자에게는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고, 조합원자녀 대학입학 장학금도 지급할 계획이다. 정읍=김진엽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