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오종상, 이하 정읍시공노조)이 구제역과 AI 등 가축전염병 확산으로 국가재난상황이 장기화 되는 가운데 방역통제초소 근무 중 사고를 당해 수술을 하고 입원치료중인 공무원들을 찾아 위로 격려했다.
정읍지역에서 가축방역근무 중 발생한 부상자는 모두 2명으로, 도시과 설모 담당과 관광산업과 박모 주무이다.
설모 담당은 정읍시 영원면 백양리 방역통제초소에서 차량을 검문하던 중 정지신호를 무시하고 달아나는 가축운반차량을 쫓아가다 빙판에 넘어져 요추1번 골절로 전치 12주의 진단을 받고 수술 후 삼성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이다.
또 문화예술과 박모 주무는 정읍시 소성면 고교리 돼지농장에서 구제역 백신접종 중 넘어져 복사뼈 골절로 전치 6주의 진단을 받고 세방병원에서 재활치료를 받고 있다.
오종상 위원장은 “가축전염병 퇴치 등 국가재난상황 조기 극복과 이에 따른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서는 모든 국민과 공무원의 협력이 절실하다”며 “전북지역을 구제역청정지역으로 사수하기 위해 차량검문과 가축방역에 차량운전자와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정읍시공노조는 설 명절을 맞아 시청 구두미화원 김모씨와 시보건소 구두미화원 권모씨를 격려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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