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만취한 상태에서 막말을 일삼아 물의를 일으켰던 지역의 한 주민자치센터 A동장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H동 주민자치센터 A동장은 10일 시청 관련부서에 “(공무원)조직에 누를 끼쳐서 죄송하다. (책임을 지고)지금 떠나는 것이 최선인 것 같다”고 말한 뒤 이 같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시는 감사원과 검찰, 경찰 등으로부터 A동장의 (신분)조회가 끝나는 대로 곧바로 수리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A동장은 인사 발령 바로 다음 날인 지난 6일 지역주민, 시의원과 함께 한 저녁식사 자리에서 술에 취해 막말을 일삼아 물의를 일으켰다.
군산=신수철기자
(취재 후기)군산시는 막말 파문의 주인공인 A동장을 이달 11일자로 공직자의 품위를 손상시켰다고 판단해 직위해제했다.
A동장은 조만간 전북도의 징계 수위 절차를 밟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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