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전북분원 복합소재기술연구소,전략산업 활성화 기여
KIST 전북분원 복합소재기술연구소(이하 기술연구소)가 도내 전략산업 활성화를 견인하고 있다.6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완주군 봉동읍 전북테크노파크 연구동에 입주한 기술연구소가 현재 건물을 신축하고 있으며 입주 후 다양한 연구개발 사업 수행 등 전략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실제 기술연구소는 도내 입주 후 나노기반 혁신 탄소소재 개발 등 국가지원 연구개발 사업 6건(232억원 규모)을 수행하고 있으며 전북대와 학·연 공동협력 연구사업 2건(5억7000만원 규모), 도내 대학과 공동 석·박사 인력양성 협동화과정 운영(14명)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내년부터는 탄소관련 기업유치 및 육성 기능을 강화해 전략산업 활성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술연구소는 내년에 탄소관련 기업 12개 업체를 유치하고 오는 2014년까지 총 60개 기업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또 탄소복합소재 이용 스마트 그린카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센터를 오는 2014년까지 설립할 계획이며 미국 복합소재연구소(HPMI) 및 NASA랭글리연구소(LaRC), 오크리지연구소(ORNL) 등과 공동연구협력을 통해 공동연구센터의 역량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공동연구센터의 연구결과는 산업체에 기술이전할 계획으로 이로 인한 부가가치 창출만 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탄소밸리 R&D 과제 수행 및 인프라 구축, 태양광추진 고고도 장기체공형 무인항공기 개발, 항공기용 탄소복합소재 기술개발 등 다양한 전략산업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
도 관계자는 “다양한 사업 추진을 통해 기술연구소를 오는 2017년까지 세계 수준의 복합소재 원천 및 응용기술 전문연구소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국산화 기술 100개 개발 및 중핵기업 50개 육성, 부가가치 7조원 창출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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