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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끝 해방감 만끽 탈선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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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끝 해방감 만끽 탈선 주의보
  • 전민일보
  • 승인 2010.11.22 0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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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수능 종료 후 도내 청소년 탈선행위·범죄 106건 적발

2011학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이 끝나면서 청소년들의 흡연과 음주 등 각종 탈선행위가 잇따르고 있어 학교와 부모들의 각별한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
무분별한 상술로 인해 청소년들이 쉽게 성인용품을 구입하면서 담배를 피우는 등 각종 탈선행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다.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수능이 치러진 지난 18일 도내 각 지역에 대해 일제단속을 벌인 결과 청소년 탈선 및 범죄행위 110건과 불법영업소 6곳을 적발했다.
이번 단속은 시민단체와 관련기관 등과 합동으로 2시간여 동안에만 단속한 수치다.
적발된 청소년 탈선행위는 음주 및 흡연이 67건으로 가장 많았고, 심야배회 등이 36건, 출입·고용금지업소 출입 3건 등이며, 범죄행위는 경범죄 3건, 폭력 1건 등이었다.
불법영업소의 경우는 주류판매가 4곳으로 가장 많았고, 담배판매와 출입고용이 각각 1곳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지난 18일 오후 10시30분께 남원시 도통동의 한 슈퍼 앞에서 말다툼을 하며 몸싸움을 벌이던 고등학생 5명이 경찰에 발견돼 계도 후 귀가 조치를 당했다.
또 이날 정읍시 시기동의 한 음식점에서는 청소년 A군(16) 등 3명에게 신분확인 없이 주류를 판매하다 적발돼 청소년보호법 위반으로 적발되기도 했다.
이외에도 청소년들이 밤 늦은 시각 돌아다니거나 담배를 피우다 적발돼 계도 후 귀가 조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매년 수능이 끝나면 술을 마시거나 담배를 피우는 등 청소년의 탈선행위가 하나의 관례처럼 행해지고 있다"며 고3수험생들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스스로 자제력을 잃어 범법행위를 해서는 안된다"고 당부했다.
이어 "수험생들의 탈선을 예방하기 위해 청소년 선도 활동을 강화하고 청소년유해업소 출입과 술, 담배 등 유해 약물 및 음란물 등 판매·대여행위 등에 대해 강력히 단속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이석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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