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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줘요 전북경찰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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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줘요 전북경찰112"
  • 전민일보
  • 승인 2010.11.1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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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장착오/지각 수험생 특급 수송 작전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2일 올해도 어김없이 수험표를 놓고 오거나 차편을 구하지 못해 당황하는 수험생들이 있어 주변 사람들의 마음을 졸이게 했다.
전북경찰은 시험장을 착오하거나 입실시간 안에 차편을 구하지 못한 수험생들을 위해 특급 수송 작전이 펼쳤다.
장수에서 수험표를 두고 온 한 수험생이 경찰의 도움으로 수험표를 전달받아 무사히 시험을 치를 수 있었다.
18일 오전 7시40분께 장계파출소는 장계중학교 시험장에서 수험생 A군(19)이 수험표를 집에 놓고 와 발을 동동 구르고 있던 것을 발견했다.
A군은 "수험표를 집에 놓고 왔는데 시간이 별로 없다"며 경찰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경찰은 112순찰차를 이용해 A군을 태우고 집으로 향했고, A군의 부모에게서 수험표를 인계받아 15km 정도 떨어진 수험장에 20여분만에 도착해 무사히 시험을 볼 수 있었다.
시험을 볼 고사장을 착각해 진땀을 흘린 수험생도 여전했다.
입실 시간 마감시한이 지난 오전 8시15분. 군산경찰서 흥남파출소에 다급한 목소리의 전화가 걸려왔다.
군산중앙여고 고사장에서 시험을 치러야 하는데 잘못 알고 군산영광여고로 왔다는 B양(19)의 전화였다.
이에 경찰은 해당 고사장으로 긴급히 연락한 뒤 B양을 순찰차에 태워 군산중앙여고 교무실로 인계해 시험을 치룰 수 있었다.
앞서 이날 오전 7시 50분께에는 전주시 서신동 모 정형외과 사거리에서 고사장을 착각한 수험생 C양(19)을 태워 기전여고까지 수송했다.
또 비슷한 시각 고사장 착오로 전주완산고로 온 수험생 D군(19)을 전주 영생고로 수송하기도 했다.
이밖에 입실 마감시간이 다가오면서 도내 전역에서 택시 등 차편을 구하지 못해 당황하는 수험생들이 경찰의 도움을 받았다.
경찰은 이날 완주에서 수험생 40명을 태운 버스를 고사장까지 무사히 에스코트 하는 등 순찰차와 싸이카 등 127대와 583명의 경찰 및 협력단체를 투입해 수험생 호송 37건, 고사장 착오 수송 4건, 수험표 찾아주기 4건 등 56건의 편의를 제공했다.이석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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