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을 수차례 성폭행한 부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김제경찰서는 17일 자신이 다니는 교회에 다니는 여고생을 수차례 성폭행한 김제 모 교회 장로 A씨(52)를 아동청소년성보호에관한 법률 위반 강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A씨의 아들 B씨(26)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5월 김제시 한 논길에서 C양(16)을 성폭행 하는 등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다리와 농공단지 등에서 모두 6차례에 걸쳐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지난해 10월 자신의 집에 놀러온 C양을 성폭행하는 등 올해 5월까지 3차례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현재 범행을 부인하고 있으며 경찰은 C씨가 "3년전부터 이런 일이 있었다"는 진술 등을 토대로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중이다.이석하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