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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추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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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추위야
  • 전민일보
  • 승인 2010.10.27 0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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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아침 기온이 영하권까지 떨어지는 등 갑작스레 찾아온 강추위가 반가운 사람이 있다.
기온이 떨어지기만을 기다렸던 마트와 스키장 등 도내 유통업계들로 갑작스런 한파로 월동맞이에 분주한 모습이다. 
26일 무주리조트는 무주 지역의 날씨가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올 들어 처음으로 인공눈 제설시 시험가동을 벌였다.
내달 19일을 스키장 개장예정일로 잡고 있는 무주리조트는 개장일정을 일주일 앞당기는 것을 검토, 본격적인 개장 준비에 여념이 없다.
스키장의 첫 제설소식이 알려지면서 스키와 보드를 즐기는 일부 마니아들은 리조트 홈페이지나 문의 전화를 통해 개장일을 확인하는 등 본격적인 스키장 개장일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무주리조트 관계자는 "무주 지역의 날씨가 영하권으로 떨어진다는 기상청의 예보에 따라 올 들어 처음으로 인공눈 제설기 시험가동을 했다"며 "다소 이른감이 있지만 제실기 등 장비를 점검하고 스키장 이용객들에게 보다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E마트는 모처럼 맞은 강추위의 덕을 보기 위해 겨울용품 판매에 적극 나서기 시작했다.
좀처럼 날씨가 떨어지지 않아 내복 등 겨울상품이 잘 팔리지 않아 창고에 쌓아둬야만 했지만 부진을 만회할 기회가 생겼기 때문이다.
롯데백화점 역시 겨울 인기상품 판매에 집중, 매장마다 따뜻한 분위기가 나도록 콘셉을 겨울로 바꿔 시민들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롯데마트 또한 시민들이 많이 찾는 난방기구를 한결 빨리 진열했다.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난방용품과 겨울제품 등을 찾는 시민들이 늘어 고객잡기에 분주하다.
E마트 관계자는 "본격적으로 날씨가 추워진 첫날인만큼 정확한 매출 집계는 되지 않았지만 내복과 마스크, 전기장판, 온풍기 등을 찾는 시민들이 발길이 잦아지고 있다"며 "예년에 비해 약 1주일 앞서 겨울제품 등을 진열하고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석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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