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집단시설지구 인도 및 간판 등 대대적 정비
전국 최고의 단풍명소인 내장산국립공원내 집단상업시설지구가 산뜻하고 쾌적하게 탈바꿈됐다.
정읍시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관광특구활성화사업 선정에 따라 추진해온 정비사업이 최근 완료됐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관광특구활성화사업비 총 23억원중 15여원을 들여 상가 85개소 간판정비 및 건물외장 보수, 유사상호 변경과 함께 도로포장, 인도정비, 도로 정차지역설치, 차선도색, 쉼터(데크)설치, 가로등 보수 등 환경적 관광시설 구축사업을 추진해왔다.
내장산집단시설지구는 1973년 공원기본계획 수립후 노후된 상가건물 외벽과 무질서하게 난립한 간판은 물론 전주식당, 한일관 등 지역과 무관한 상호를 사용함으로써 내장산과 정읍의 이미지를 퇴색시키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시 관계자는 “간판정비와 노후 건물 외관 보수 등으로 시설지구 환경이 크게 개선됨에 따라 단풍철 내장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쾌적하게 단풍을 즐기고 휴식을 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연내에 패키지 관광상품 개발과 생태관광 에니메이션 제작 등 체험형 프로그램 및 콘텐츠개발 사업도 마무리해 내장산을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체류하고 다시 찾아보는 관광명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내장산관광특구활성화 사업은 지난해 정부의 관광특구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10억원의 국비를 확보하면서 본격화 됐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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