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회 군산시민의 날 행사가 지난 1일 월명종합경기장에서 결연 자매도시, 기업체·단체, 시민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날 개회선언에 앞서 퓨전뮤직이 혼합된 대북공연과 여수시립국악단의 연주, 소프라노 채미영의 군산찬가 등 다양한 식전행사로 흥을 돋꿨다.
자매도시 김천의 취타대와 관내 다문화 이주여성의 자국 전통의상 착용 등 화합과 환영을 위한 입장 퍼포먼스에 2천여명 정도 참여해 색다른 볼거리가 연출되기도 했다.
이어 체육행사는 읍면동별 대항 대회에 1,350여명이 참가해 둘이서 한마음 달리기, 고리걸기, 협동줄넘기, 400m 계주 등 5개 항목의 친선 체육경기가 펼쳐져 행사의 재미를 더했다.
대회 종합우승은 나운2동이 차지했으며, 준우승과 장려상에는 옥서면과 서수면이 각각 올랐다.
또한 이어진 GM대우 자동차 외 137개 품목 2,500여만원 상당의 경품 추첨에서 고철곤(문화동)씨가 1등 상품인 마티즈를 받아 뜻밖의 행운을 안았다.
한편, 시민의 날 전야제 행사로 은파물빛다리 광장에서 열린 시민가요열창에서는 ‘황진이’를 부른 문현우(나운동)씨가 대상을 차지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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