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임정식) 국제진료협력센터가 해외환자 유치 및 글로벌 의료협력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미국에서 개최되는 국제의료박람회에 참석하는 등 미국의료시장 공략에 나섰다.
국제진료협력센터장을 비롯한 직원들은 추석연휴를 반납한 채 지난 21일부터 5일간 미국 LA에서 개최되는 대규모 국제의료 세미나 및 국제의료박람회에 참석해 원광대학교병원 홍보관 부스를 설치하고 해외 환자유치에 심혈을 기울였다.
원광대학병원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함께 골드 스폰서쉽으로 참가, 글로벌헬스케어 관련 바이어들과 의료비지니스 미팅을 비롯해 해외의료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교민들의 건겅검진 유치와 더불어 로봇수술 등 해외환자 유치 활동을 활발히 전개했다.
미국에서 개최되는 글로벌헬스케어 관련 국제의료박람회는 대규모 국제행사로 50개국 2,000여명이 참가해 세미나, 워크샵, 박람회, 비지니스미팅 등의 다양한 행사로 진행됐다.
특히 원광대학교병원 의료 홍보관 부스를 찾은 미주지역 교민들은 미주교민만을 위해 개인성향, 건강검진에 대한 인식 및 불편사항까지도 세밀하게 분석해 마련된 종합검진 프로그램과 최첨단 로봇수술에 큰 관심을 보였다.
임정식 병원장은 "의료서비스 이용을 위한 미주교민의 한국행이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건강도 챙기고 모국을 방문해 관광도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통해 미주교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고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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