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의 쌈짓돈을 놓고 윷놀이 도박판을 벌인 조직폭력배 등 7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경찰청 광역수사대는 7일 노인들을 대상으로 상습적으로 도박판을 벌여 판돈을 가로 챈 조직폭력배 A씨(45) 등 7명을 도박개장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6월24일부터 7월25일까지 익산시 변두리 교각 일대를 옮겨가며 노인들과 윷놀이 도박을 벌여 승금의 10%를 챙기는 방법으로 30회에 걸쳐 300만원 상당의 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이석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