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천성 뇌병변 장애우 재활치료비 290만원 전달
정읍시 입암면(면장 이봉형)이 관내 거주 장애아동인 윤모(대흥초 3년)군의 재활치료를 위해 기관단체, 시공업체, 지역인사의 후원으로 성금 290만원을 전달하는 훈훈한 이웃사랑을 실천, 귀감이 되고 있다.
선천성 뇌병변 장애로 다리가 불편해 휠체어에 의지해 생활하던 윤 군은 지난 7월 정읍아산병원(병원장 윤운기)의 후원으로 다리수술을 했으나, 수술 후 지속적으로 받아야 하는 재활치료비가 없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이에 입암면사무소는 대흥초등학교(교장 김석기)의 의뢰로 모금활동을 전개, 1개월간 290만원의 성금을 모아 지난 20일 윤군의 어머니에게 전달한 것.
이봉형 면장은 “이번 이웃돕기에 관내 기관단체, 독지가 등이 선뜻 나서줘 재활 의지를 높이게 됐다”며 모금에 동참한 모든 분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윤 군의 재활치료를 위한 성금모금에는 노령산업, 남상준씨, 황토현농협 직원, 호남고속철도 제4-4공구 노반시설업체, 입암자율방범대원, 대흥의용소방대원, 입암파출소 직원, 삼성중공업, 입암애향회원, 입암선후배모임 갓바위 동우회, 입암면사무소 직원, 입암의용소방대원, 입암이장단협의회 등이 함께 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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