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 대표적인 전설을 동화 속 그림처럼 꾸려낸 모음집이 발간됐다.
군산문화원(원장 이복웅)은 2010년도 책자발간사업으로 군산의 대표전설 모음집인 ‘우리군산 옛날이야기’를 펴냈다.
책 내용은 군산지역을 대표하는 전설로 ‘어린최치원과 금돼지’를 비롯해 ‘쌀뭍방죽 세바위 이야기’, ‘고군산이 생겨난 이야기’, ‘용이 만든 금강’, ‘장자도를 지키는 할머니 바위’, ‘천개의 절 천방사’, ‘다섯 성인의 이야기’, ‘오룡묘에 얽힌 왕비 이야기’ 등 8편이 담아져 있다.
이 책은 전재복 시인과 김선순씨가 초등학생이 즐겨 읽을 수 있도록 글을 꾸며냈고, 동화같은 그림까지 곁들여 이해하기 쉽게 풀어냈다.
이복웅 군산문화원장은 “우리고장의 향토문화와 역사를 소중하게 보존하여 후세에 이어주는 것은 우리의 책무”라며 “이 모음집을 통해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문화와 역사인식을 심어주고, 유년시절부터 우리의 뿌리를 찾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문화원은 ‘우리군산 옛날이야기’를 군산관내 도서관과 각 초등학교에 배부할 계획이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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