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에서 전북선수단은 금메달 25개와 은메달 23개, 동메달 27개 등 총 75개의 메달을 획득, 서울과 경기, 충북, 전남, 충남, 경북, 대구에 이어 종합 8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대회에서 금메달 20개 등 총 64개의 메달을 획득해 종합 10위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2계단 상승한 순위다.
전북선수단은 육상에서 경보와 포환, 원반, 높이뛰기 등 7개의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양궁 4개와 수영 3개, 씨름?유도?체조?태권도 각각 2개, 농구?탁구?볼링 각각 1개씩의 금메달을 땄다.
당초 금메달을 기대했던 복싱과 레슬링(은메달 1개, 동메달 2개), 조정, 펜싱(은메달 1개, 동메달 1개) 등은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거뒀으며 단체전에서는 4개팀이 결승에 진출해 농구(전주남중)와 탁구(전북선발)에서 우승했다.
임실 오수중 이효정은 양궁 여자 중등부 60m와 4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2관왕에 올랐고 대회신기록을 기록한 원반 남자 중등부 양희철(전라중)과 포환 여자 중등부 이미나(익산 지원중), 전경기 한판승으로 우승한 유도 여자 중등부 이해진(고창 영선중) 등 6명이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임실 오수중은 양궁 여자 중등부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 등 총 8개의 메달을 휩쓸며 전북선수단의 선전을 견인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서는 소년체전 사상 최다 금메달(25개)를 획득하면서 종합 8위로 기대이상의 성적을 거뒀다”며 “기초종목과 기록종목에서 고무적인 성적을 기록하면서 전북의 자존심을 다시 찾은 대회였다”고 평가했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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