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오수중 양궁팀 이효정 전북선수단 첫 금메달 획득
소년체전에서 금메달을 따게 돼 너무 좋아요. 특히 전북선수단의 첫 금메달 주인공이 돼 더욱 기쁩니다” 임실 오수중 양궁팀 이효정(2년)의 힘찬 활시위가 금빛과녁을 명중했다.
이효정은 11일 대전광역시에서 열린 제39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여자 중등부 양궁 60m에서 348점을 기록, 부별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전북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긴 이 선수는 “메달을 생각하지 않고 차분하게 경기에 임했는데 결과가 좋아 너무 기쁘다”며 “전북선수단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돼 어깨가 무겁다”고 밝혔다.
이어 이 선수는 “양궁을 하면서 힘든 때도 많았지만 국가대표로 선발돼 올림픽 등 국제경기에서 금메달을 따는 꿈을 꾸면서 버텨왔다”며 “앞으로 열심히 해 꼭 꿈을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이 선수는 “이번 소년체전에서 앞으로도 4개의 금메달이 남아 있다”며 “40m와 30m, 개인전, 단체전에서도 열심히 해 꼭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특히 이 선수는 “다른 경기도 중요하지만 단체전에서는 꼭 금메달을 따고 싶다”며 “선후배들과 완벽하게 호흡을 맞춰 정상에 오르고 싶다”고 강조했다.
두원자 감독은 “힘든 훈련 속에서도 자신을 믿고 묵묵히 따라와 준 선수들이 너무 고맙고 자랑스럽다”며 “남은 경기에서도 최선의 컨디션을 유지,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운협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