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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마다 여름감기 환자 ‘북적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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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마다 여름감기 환자 ‘북적북적’
  • 전민일보
  • 승인 2010.08.09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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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감기환자가 급증하면서 병원마다 고열과 콧물 등 감기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7일 오전 중화산동의 B병원 진찰 대기실에는 마스크를 쓴 어린이부터 7~80대 노인까지 감기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로 북적거리고 있었다.
실제로 10분정도 걸렸던 진찰대기시간이 최근에는 1시간 가까이 늦어질 정도로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다는 게 이 병원관계자들의 설명이다.
B병원 관계자는 “해마다 여름철이면 감기환자나 냉방병 환자들이 많아지지만 특히 요사이 병원을 내원하는 환자수가 급증하고 있다”며 “하루에 평균 200명 가까운 감기환자들이 병원을 찾고 있는 실정이다”고 설명했다.
진찰을 기다리고 있던 이모씨(30)는 “38도에 가까운 고열과 기침, 두통으로 인해 병원을 찾았다”며 “병원에 감기환자들이 이렇게 많이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은 동네 의원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삼천동의 한 내과 관계자도 “최근 병원을 내원한 환자의 대다수가 감기환자며 하루 평균 30명이상이 찾는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여름철 감기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각별한 건강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여름철 감기의 주요 원인으로 과도한 에어컨과 선풍기 등 냉방기 사용과 운동부족 등으로 인해 약해진 면역력, 특히 휴가철 과도한 음주와 활동으로 인해 저하된 체력 등을 꼽고 있다.
B병원 내과 전문의는 “과도한 냉방으로 인헌 갑작스런 기온 변화는 인체의 면역력을 약화킨다”며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인들의 경우 쉽게 감기에 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감기 예방을 위해선 냉방기 사용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 적당한 운동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임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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