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아침 6시께 해상쓰레기 수거 작업에 참여한 서천선적 H호(0.68톤)가 서천군 마서면 월포리 아소래섬 북동방 약 0.5마일 해상에서 진흙으로 둘러진 포탄 2발을 발견하고 해경에 신고했다.
H호 선장 임씨(46·서천)는 서천군청에서 주관하는 해상쓰레기 수거 작업 차 송석항을 출항해 개야도 아소래섬 인근해상에서 다른 쓰레기 수거선과 작업 중 포탄으로 보이는 물체 2점이 작업선에 올라와 신고하게 됐다고 진술했다.
군산해경은 육군 35사단 탄약처리반에 이 사실을 알리고 포탄을 인계했으며, 대공용이점과 인적 물적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현장에 도착한 군 탄약관련 전문가는 “육안 확인결과 6.25 전쟁 당시 투하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으며 우리 군(軍)의 것인지는 미확인 됐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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