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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제조업체 성장지표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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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제조업체 성장지표 악화
  • 전민일보
  • 승인 2010.08.04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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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제조업체의 성장지표가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크게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3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2009년 전북지역 기업경영분석 결과’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제조업 매출액증가율은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경기침체 영향으로 -1.2%  감소세를 기록, 전년(16.3% 증가)에 비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총자산증가율도 7.8% 증가에 그쳐 전년(16.5%)에 비해 큰 폭으로 하락했다.
경기 위축에도 국제 유가 및 환율 안정세에 따른 매출원가 하락, 파생상품 관련 손실 축소 등으로 수익성지표는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 중 전북지역 제조업 매출액영업이익률은 6.0% 상승, 전년(5.4%)에 비해 상승폭이 소폭 커켰다.
매출액세전순이익률도 5.5% 상승, 전년(1.3%)보다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영업이익 증가뿐만 아니라 지난해 영업외수지를 크게 악화시킨 파생상품 관련 손실이 큰 폭으로 줄고, 외환손익도 흑자로 전환됨에 따라 영업외수지 적자가 크게 줄어든 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경기침체에 따른 보수적인 기업경영으로 안정성 지표는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전북지역 제조업 2009년 말 부채비율은 114.%로 전년말(137.5%)에 비해 큰 폭으로 하락했고, 차입금의존도는 27.6%로 0.3%p 하락했다.
자기자본비율은 46.6%로 전년말(42.1%)대비 4.5%p 상승했다.  
건설업과 도소매업, 운수업 등 비제조업의 성장성 지표 또한 전년에 비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북지역 건설업 매출액증가율은 -11.3% 감소를 기록, 전년(11.8% 증가)에 비해 매출액이 크게 떨어졌다.
운수업의 경우도 매출액증가율은 -8.1%를 기록, 전년(23.8%)에 비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고, 도소매업 매출액증가율도 전년에 23.8% 큰 폭으로 상승세를 기록한 것과는 달리 3.5% 증가에 그쳤다.  
김성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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