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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문턱에 다가선 전주 음식창의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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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문턱에 다가선 전주 음식창의도시
  • 전민일보
  • 승인 2010.07.2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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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는 풍부한 전통문화 자원, 특히 전통음식과 관련한 창의적 노력과 성과를 기반으로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2008년 중앙 및 지역의 음식관련 전문가와 단체 대표로 구성된 워킹그룹을 구성하는 한편 문화관광부 및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와 협의해 음식분야로 결정했으며, 지난 6월 한글 및 영문 가입신청서 초안을 완성해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에 제출한 바 있다.
 최근 유네스코 한국위원회로부터 전주시의 가입 신청서 초안의 내용이 전주시의 역사성, 문화적 환경, 미식도시로서의 특징이 유기적으로 잘 표현돼 완성도가 매우 높다는 평가를 받아 가입 문턱에 다가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사업은 유네스코가 2004년 문화다양성을 위한 국제연대사업의 일환으로 시작, 문화적 자산과 창의력에 기초한 문화산업 육성과 도시들간의 비경쟁적 협력과 발전, 경험 공유를 통해 가입 도시들의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발전을 장려하고 궁극적으로는 유네스코가 추구하는 문화다양성 증진 및 지속가능한 발전 등을 목적으로 시작됐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는 문학, 영화, 음악, 민속예술, 디자인, 미디어아트예술, 미식 등 7개 분야로 이루어진 가운데 신청도시의 문화적 특성과 환경, 선호도에 따라 이 분야중 하나를 선택하여 신청할 수 있는 제도다. 현재 14개국 19개 도시가 이에 가입돼 있으며, 음식분야는 콜럼비야 포파얀이 유일하다. 전주 음식창의도시는 한두 차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와 검토, 수정, 보완 절차를 거쳐 올 연말까지 유네스코 본부에 최종 신청서를 제출, 내년에는 지정이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 전주 전통음식의 계승과 규모 확장 ▲ 전주음식 산업의 질적 도약 ▲ 전주 음식산업의 수직적 통합 ▲ 전주음식 창의도시와 지식산업화를 위한 4단계 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창의도시 가입으로 인해 전주의 음식은 물론 전주의 전통문화 자산에 대한 국제적 홍보를 함으로써 창의산업 육성 및 관광 확대 등을 통한 경제적 수익 창출 효과가 기대됨은 물론 세계속의 대표 음식도시로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등 이에 거는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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