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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대승 한지마을, 한지 메카로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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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대승 한지마을, 한지 메카로 부활
  • 전민일보
  • 승인 2010.05.27 09: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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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대승 한지마을이 예로부터 우수성을 뽐내왔던 완주산(産) 전통한지의 명맥을 이어나가고, 한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거점이 될 것 같다. 특히 한지마을 개관과 향토 산업 등을 통해 한지의 제2,3차 산업을 집중 육성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됐다.
 완주군은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 일환으로 추진한 ‘대승 한지 마을 조성 사업’이 마무리 돼 오는 7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 때문에 전통 한지의 모든 것을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조만간 지역 주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게 됐다.
 이 사업은 2007년 행정안전부의 살기좋은 지역만들기 공모 사업에 전통한지를 테마로 응모해 시범지역으로 선정되어 전국에서 처음으로 한지마을을 재현하게 돼 관심을 끌고 있다.
 그동안 대승 한지 마을은 국비 23억원, 도비 2억원, 군비 10억원 등 3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사업으로, 한지 특화마을로 육성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공동체 실현 등을 목표로 추진돼왔다.
 이에 군은 2008년 1월 기본설계 용역 완료, 2009년 4월부터 사업 부지 매수 완료, 공유재산 취득 심의, 군 관리계획(문화시설)결정, 실시 설계, 실시 계획 인가 등의 행정 절차 이행을 완료한 후 6월 공사 착공에 들어가 이달 10일 공사 준공을 하게 됐다.
 대승 한지마을에는 한지를 전시하고 홍보하는 승지관, 한지 제작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제조.체험관, 닥나무 야외 가공작업장, 1940년대 한지조합으로 쓰였던 고건축, 당시 한지 종사자들이 기거했던 줄방 등 풍부한 체험거리와 테마를 갖고 있다. 고건축 및 줄방 등은  각종 기관이나 단체 등이 세미나 및 숙박을 할 수 있게 실용적으로 조성됐다.
 대승 한지 마을은 다음달 경 위탁운영 관리에 들어간 뒤 오는 7월 개관해 일반인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앞으로 3년간 30억원의 투자로 한지 생산기술 개발, 공예 공방 신축, 마테팅 구축 등이 추진된다. 완주군 대승 한지 마을이 공사 준공으로 인해 서서히 전주와 함께 한지 메카로의 부상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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