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상하수도사업소에 따르면 농촌지역 특성상 소득이 일정치 않고 경제 여건으로 인해 급수 공사비 일시 납부에 대한 부담을 호소하는 주민들의 요구를 수용해 올초부터 분할납부를 실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상하수도사업소는 상수도 100% 공급사업 대상지 중 농촌동 급수신청 세대에 대해 전주시 상수도 급수조례 시행규칙 제4조의 규정을 준용했다.
이에 따라 급수 공사비 총 금액의 25%를 선납후, 1개월마다 15%씩 총 5회에 걸쳐 분할 납부토록 했다.
이로 인해 현재까지 완산구 중인동(접수 31건, 공사완료 15건)과 덕진구 금상동 (접수 12건, 공사완료 5건)등 총 43건을 신청받아 주민들에게 맑은 물을 공급하고 있다.
분할납부에 대해 주민들은 "상수도의 필요성은 느끼고 있었지만 일시납부에 대한 경제적 부담으로 신청을 망설여 왔다"면서 "앞으로도 이같은 주민친화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상대적으로 소홀 할 수 밖에 없는 농촌동 주민들의 주거생활환경개선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요청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천환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지속적으로 농촌동 미급수 지역을 대상으로 사업홍보을 지속해 많은 주민들이 상수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양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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