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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음주운전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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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음주운전 여전
  • 전민일보
  • 승인 2010.04.0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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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 서명운동’ 등 경찰의 음주운전 근절 노력에도 불구하고 도내에서 음주운전으로 인한 적발건수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모범을 보여야할 일부 공무원들까지 음주운전에 가세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4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올 3월까지 음주운전 적발건수는 총 2575건으로, 하루 평균 28.6건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되고 있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 하루 평균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28.5건(총 1만418건)과 비교해 볼 때 전혀 줄어들지 않고 있는 셈.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또한 258건이 발생, 16명이 사망하고 479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은 등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게다가 최근에는 모범을 보여야할 공무원들이 되레 음주운전을 벌이다 대형사고까지 일으킨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시민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실제 고창군청 공무원들이 지난 3월에만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와 음주운전 등 총 3건이 경찰에 적발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전북도청 관계자는 "공무원의 음주운전 적발 시 처음은 경징계, 2번부터는 중징계로 처리하고 있다"며 "음주운전 중징계 공무원은 인사발령 조치는 하지만 별도의 교육 없이 전체 공무원들과 함께하는 교육만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음주운전 적발건수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것에 대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경찰관계자는 “음주단속의 강화와 함께 어려운 경제 등을 이유로 음주운전 수치가 줄지 않고 있다”며 "음주운전은 치명적인 살인행위인 만큼 경찰은 이를 근절하기 위해 주 1회 음주운전 일제 합동 단속을 실시하는 한편 음주운전 근절 1000만 서명 등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본청에서 음주처벌 기준 세분화, 상습음주운전자 면허 재취득시 기준강화, 도로교통공단의 전문교육센터 건립 등 올해 시행을 목표로 법규정 마련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임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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