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6 17:48 (금)
5월특수 기다리는 유통업계 기대 半 우려 半
상태바
5월특수 기다리는 유통업계 기대 半 우려 半
  • 김희진
  • 승인 2006.04.21 23: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선물시장의 최대 성수기인 5월 앞두고 유통업계가 분주해지고 있다. 

업계는 연초부터 회복기미를 보이고 있는 소비가 5월을 기점으로 크게 살아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예년과는 달리 5·31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어 행여 선거가 선물시장까지 위축시키기 않을까하는 우려섞인 목소리도 흘러나고 있다. 

19일 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5월 각종 기념일을 앞두고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하는 등 소비자들을 붙잡기 위한 각종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 

5월은 1일 근로자 날을 시작으로 어린이 날(5일), 어버이 날(8일), 스승의 날·성년의 날(15일), 부부의 날(21일) 등 각종 기념일이 몰려 있다. 

이 때문에는 업계는 추석과 설 명절 다음으로 5월을 최대 성수기로 꼽고 있다. 

전년대비 평균 두자릿 수 이상 매출신장을 기록하고 있는 전주 롯데백화점도 다양한 사은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각 기념일에 맞춰 선물시장을 공략하는 동시에 한달 내내 소비자들을 유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할인점들도 분주하기는 마찬가지다. 

지역 중소형마트를 포함한 이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할인점들도 장난감과 유아용품 등 어린이들을 겨냥한 선물부터 각종 건강식품 등 어른들을 위한 선물확보에 나서고 있다. 

업계는 최근 꾸준한 매출신장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5월에는 선물시장이 호조를 띠면서 두자릿 수 이상 신장을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5·31 지방선거를 앞둔 터라, 우려도 만만치 않은 눈치다.

선거법이 강화되면서 최근 음식, 여행 업계가 때아닌 된서리를 맞고 있는 것처럼 행여 그 불똥이 선물시장에까지 튀지나 않을까하는 걱정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선거특수를 나타나지 않을 것이며 반대로 선물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며 "하지만 업계마다 선거가 매출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하는 경계는 느추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김희진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맥주집창업 프랜차이즈 '치마이생', 체인점 창업비용 지원 프로모션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