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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무형문화유산전당 건립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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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무형문화유산전당 건립 본격화
  • 전민일보
  • 승인 2010.02.0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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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무형문화유산 가치보존과 교류의 중심기관이 될 ‘아태무형문화유산전당’ 건립사업이 본격화 된다.
 전주시에 따르면 조달청은 문화재청이 위탁한 아태무형문화유산전당 신축공사에 대한 입찰금액 적정성심사 결과, 339억원을 써낸 현대건설(주)를 최종 낙찰자로 선정했다. 따라서 전주시와 문화재청은 조달청을 통해 현대건설과 공사 계약한 뒤 이르면 이달 말께 착공할 계획이다.
 아태무형문화유산전당은 말그대로 아태지역 무형문화유산의 중심 역할을 해야 한다. 특히 전주 한옥마을과 연계된 새로운 명품 문화공간이자 전통문화중심도시를 지향하는 전주시가 문화 콘텐츠를 획기적으로 확충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태무형문화유산전당은 문화재청이 국비 753억원을 들여 한옥마을 전주천 인근 완산구 동서학동 구 전북도산림환경연구소에 지하 1층 지상 5층으로 건립, 오는 2012년말 완공된다.
 아태무형문화유산전당은 모두 8개 동의 건축물이 데크로 연결돼 하나의 건물로 건축되는 게 특징이다. 무형문화 교류는 물론 공연, 전시, 전승, 체험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춰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동남아 등 아태무형문화유산들을 언제든 만날 수 있다.
 이곳에는 지난 해 10월 유네스코 제35차 총회에서 유네스코 카테고리 Ⅱ급 기관으로 승인된 아태무형문화유산센터도 입주할 예정이다. 8개 건축물에는 다양한 전통예술분야 공연과 발표, 강연장인 ‘공연연희공간’을 비롯 체험 프로그램 등이 마련될 리셉션멀티미디어 공간, 전통문화 관련 자료 아카이브 전시공간, 교육 연수 및 복합 전승공간, 아티스트 운영 지원 공간 등이 마련된다. 아태무형문화의 국제 교류 업무를 담당할 국제교류센터와 교육연수 프로그램 참가자를 위한 숙박 시설인 게스트 하우스, 주차장 등도 들어서 빛을 더한다.
 때문에 무형문화유산 기록 관리와 전승자 교육을 통한 무형문화재 보존의 체계화를 비롯해 무형문화유산의 산업화, 시민참여를 통한 무형문화유산 가치를 재창출하는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뿐 아니라 아태지역 무형문화유산 보호에 있어 우리나라가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기반 시설로 자리해 최근 확산되고 있는 국제적 수준의 무형유산 보호 활동을 선도,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국가 위상을 높이는데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여 이에 거는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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