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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비빔밥 우주식품 인증서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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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비빔밥 우주식품 인증서 획득
  • 전민일보
  • 승인 2010.02.04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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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 살균기술과 식품생명공학기술을 접목한 전주비빔밥이 우주 식품으로 개발됐다.
 우주식품이란 우주선, 우주정거장 및 달, 화성 등의 행성에 건설하게 될 우주기지 등 우주공간에서 우주인이 섭취할 수 있도록 만든 식품이다. 현재 이용되고 있는 우주 식품은 미국과 러시아만이 공급하고 있다. 미국의 NASA와 러시아의 IBMP 두 기관에서 영양, 독성학적 안전성 검증을 거쳐 인증을 받은 식품만이 우주인에게 공급될 수 있기 때문이다.
 우주인은 강한 우주방사선에 노출되며, 미세중력과 밀폐된 환경 등으로 인하여 지구에서보다 음식의 맛을 느끼는 감도가 현저하게 떨어지게 된다. 지금까지 개발된 우주 식품은 건조 및 가열 처리된 인스턴트 식품이 대부분으로, 식품 고유의 맛을 저하시켜 우주 생활의 가장 큰 스트레스로 맛없는 우주 식품이 꼽혀 왔다. 우리나라는 2008년 4월 한국최초 우주인 이소연씨가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체류시 공급한 우주라면, 김치, 생식바, 수정과 등의 우주식품에 이어 맛과 질이 더욱 향상된 우주 식품을 추가로 개발한 것이다.
 전주비빔밥 우주식은 우주 비빔밥 제조 공정 및 인증평가용 제품 제조 내구 시험 절차 등을 걸쳐 2009년 12월 25일 러시아 연방 국립과학센터(SSCRF) 산하 의생물학연구소(IBMP)의 최종 인증 평가를 통과했다. 이번 우주 식품의 인증 절차는 2009년 8월 러시아 의생물학연구소에 인증 평가를 의뢰하여 약 5개월 동안 심도있게 진행됐으며, 평가 결과 한국음식이 우주 환경에서 소화 기능 개선에 효과적이며 장내 미생물 분포가 바람직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으로 평가된 것이다.
 전주비빔밥의 인증서 획득은 미국, 러시아 등 우주 개발 선진국들의 기술 수준과 발맞추어 품목을 다양화하고 맛과 영양에 대한 한국 전통의 우수성 입증과 향후 환자식품, 간편식품, 레포츠식품, 지진과 쓰나미 등 국가 재난 시 구호식량 등에 활용이 가능하게 됐다. 비빔밥의 여러 가지 효능이 러시아에서 인정을 받음으로써, 이제 전주비빔밥은 대한민국의 대표 음식이 아닌, 세계적인 음식으로 다시 한번 우뚝 설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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