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전북본부가 올해 도내 저수지둑높임 공사를 비롯해 경지정리, 농로포장, 농촌마을개발사업 등으로 1780억여원의 공사를 발주한다.
27일 한국농어촌공사 전북본부에 따르면 올해 기초금액 190억원에 이르는 순창군 팔덕지구 중규모농촌용수사업 토목 건축공사 발주를 시작으로 완주군 수요 망표소하천 정비공사(15억2000만원) 등 총 106건의 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다.
특히 전북본부는 올해 단일공사 중 가장 많은 224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되는 토목공사인 공정지구 둑높임사업을 비롯해 1057억여원의 공사를 발주, 발주액수로는 가장 많은 공사를 진행한다.
공사발주건수로는 전주완주지사가 공사비만 39억4200만원에 이르는 용암지구대구획경지정리사업 등 총 18건(총 공사비 123억5000여만원)으로 가장 많다.
다음으로 무진장지사가 이달에 발주할 예정인 공사비 18억8500만원의 육십령권역농촌마을개발사업을 필두로 17건(총 공사비 77억3000여만원의 공사가 추진된다.
이와 함께 부안지사의 경우 청량지구 기계화 경작로사업을 비롯해 12건의 공사를 발주하고, 정읍지사는 운학지구외 5개지구 기계화경작로 확포장사업 등 총 11건의 공사를 발주할 예정이다.
또 고창지사는 무림지구 경작로 확포장사업을 비롯해 9건의 공사를 진행하고, 익산지사는 여산4지구 대구획경지정리사업 등 8건, 동진지사는 공덕지구 대구회경지정리사업 등 7건의 공사가 추진된다.
군산지사는 대정2지구 대구획경지정리사업 등 6건, 순창지사는 동심2지구 수리시설개보수사업 등 6건, 남원지사가 14kmdp 이르는 대강외 14개지구 경작로 포장사업 등 4건의 공사를 발주할 예정이다.
전북본부 관계자는“경기침체 속에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해 사업추진이 예정된 경지정리사업과 농촌개발사업 등 공사의 조기 발주에 집중할 것”이라며“지역건설업체의 참여도 최대한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