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01 23:45 (수)
4대륙 피겨선수권대회 시스템을 정비하라
상태바
4대륙 피겨선수권대회 시스템을 정비하라
  • 전민일보
  • 승인 2010.01.27 08: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0 4대륙 피겨선수권대회’가 오는 27일 개막일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원활하지 못한 대회 운영의 미숙으로 이곳저곳에서 파열음이 나오고 있다.
 아사다 마오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참여하는 대회를 취재하기 위한 취재진들과 대회에 투입될 자원봉사자들을 증명하기 위한 ID카드 발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개막 전부터 혼선을 빚고 있다. 때문에 이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자칫 국제망신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지 걱정의 소리가 높아가고 있다.
 전주시에 따르면 취재진들은 빙상연맹 등에 취재 협조 공문을 통해 ID 카드를 발급 받기로 했다. 하지만 대회를 이틀 앞둔 지난 25일 조직위원회의 전산 기재 착오로 인해 일부 취재진과 자원봉사자 등의 명단이 삭제됐다.
 더군다나 어렵게 발급 받은 ID카드 상태를 보면 더 더욱 한심하기까지 한다. 모 자원봉사자는 “일반 프린터로 출력이 돼 현재의 모습과 식별이 쉽지 않을 정도로 사진의 화질이 좋지 않았다”며 볼멘 소리를 한다.
 자원봉사자 뿐만 아니라 해당 언론인에게도 전산 장애로 ID카드 발급 신청자 중 일부가 누락돼 재신청 절차를 거쳐 달라는 사실조차 통보하지 않아 시간을 허비해야 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전주시의 국제 행사 경험은 전주세계소리축제, 전주국제영화제, 전주아시아 아프리카 문학 페스티벌 등 문화 행사 등을 개최한데다가 지난 1997년 동계 U 대회를 시작으로 2001년 쇼트트랙세계선수권대회, 2002년 4대륙피겨선수권대회를 비롯하여 2008년 아시아 태평양 컬링선수권대회 등 체육 행사를 성공적으로 하지 않았던가.
 이번 대회는 27일 아이스댄스 컴펄서리댄스와 페어스케이팅 쇼트프로그램 경기 직후인 오후 5시 반에 그 화려한 막을 열게 되며, 여자 싱글 등 주요 경기가 미국,  캐나다, 일본 등 세계 전역에 생중계가 된다는데 솔찍이 걱정이 앞선다. 국제적인 대회에 자칫 망신을 당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대한빙상경기연맹과 전주시는 시스템을 철저하게 재점검하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만원의 행복! 전북투어버스 타고 누려요
  • 메디트리, 관절 연골엔 MSM 비타민D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