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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전북 쌀 판매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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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전북 쌀 판매 ‘껑충’
  • 전민일보
  • 승인 2010.01.1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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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통한 전북 쌀 판매액이 꾸준히 늘면서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 쌀(www.ricejb.com)을 통한 인터넷 판매실적은 51만3512포대(20㎏/포대)로 전년 판매된 29만2645포대보다 22만1000여 포대가 더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한 판매수익은 전년대비 170% 급증한 237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전북 쌀 판매가 호조를 이어가고 있는 것은 농림수산식품부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주최한 2009 고품질브랜드쌀 평가에서 도내 브랜드들이 고품질 브랜드 쌀로 다수 선정되는 등 인지도가 향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각각 2·3·5위를 차지한 익산순수미 골드라이스(명천RPC), 큰들의 꿈(대야농협), 옥토진미골드(회현농협) 등을 비롯해 철새도래지쌀(제희RPC)은 5년 연속 브랜드쌀로 선정됐다.
또 우수한 밥맛과 소비자 신뢰도 향상은 물론이고, 도와 각 시군에서 인터넷 택배비의 70% 지원으로 인터넷 쌀 판매 사업의 인프라가 구축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더불어 JB-Plaza나 전북쌀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전북 쌀의 우수성과 쌀 소개, 상품안내, 쌀 이야기 등 각 브랜드별 가격 안내가 상세하게 기록돼 있어 소비자들의 구매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연속 풍년에 따른 쌀 가격 불안으로 수도권 쌀 시장을 직접 공략하기 어려운 시기에 인터넷 택배 문화로 안방시장을 조기에 선점하게 된 셈이다. 
이와관련 종합미곡처리장(RPC) 운영자들은 도와 시군의 인터넷 택배비 지원으로 쌀 판매가 급증하게 됐다는데 입을 모은다.
실제로 지난해 12월부터 도가 추진한 쇼핑몰 택배비 지원 계획물량 50만포(20㎏) 중 한 달 만에 15만포(30%)가 팔려나간 만큼 2월 안으로 쌀 1만t을 타 시·도에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도 관계자는 “계속해서 증가되고 있는 인터넷 쌀 판매사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인터넷과 방송매체인 홈쇼핑몰 입점이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제값 받는 쌀 판매는 물론 벼 재고가 감축되는 기회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미진기자, 김성봉기자

전북도 연도별 인터넷(www.ricejb.com) 판매량<2004년 8월 개설>
2006년 17만5261포, 78억원
2007년 22만892포, 100억원(128%증)
2008년 29만2645포, 139억(139%증)
2009년 51만3512포, 237억(170%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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