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전북도에 따르면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실시한 2010 밭작물브랜드 육성지원사업으로 백세빌순창 콩 유통사업단이 선정돼 국비 4억원 등 총 10억원을 확보했다.
복흥농협 등 9개 단체가 연합법인으로 구성된 백세빌순창 콩 유통사업단은 이번 선정으로 열악한 생산·유통구조에서 조직화, 규모화, 공동브랜드화를 통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또 고품질화는 물론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안정적인 판로확대가 가능해졌으며 산지가공 등을 통한 농가소득이 한층 더 향상될 것이라는 기대다.
밭작물브랜드 육성사업은 FTA(자유무역협정), DDA(도하개발 어젠더) 등 시장개방 확대와 급변하는 유통시장 변화에 따른 밭작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오는 2017년까지 9년간 전국 40개소에 400억원을 들여 브랜드 육성을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 관계자는 “이 사업은 생산과 시설기반조성부터 참여농업인 교육, 경영체컨설팅 등이 패키지로 지원되기 때문에 경쟁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내년에는 2개소 선정을 목표로 감자, 고구마, 잡곡 등 경쟁력 있는 분야에 대해 연차적으로 밭작물브랜드 육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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