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지난 18일 강광 시장 주재로‘정읍 역세권개발 기본구상(안)’에 대한 시민공청회를 가졌다.
시의원, 전문가, 지역 및 분야별 대표 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공청회에서는 용역기관인 전북발전연구원 관계자로부터 그동안 3차례 자문위원회 개최결과시 제시된 자문의견 반영사항과 시가지 정비계획 실행방안 등 기본구상(안)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전주대 정철모 교수의 사회로 정읍시의회 장학수 의원, 전북대 서종주 교수, 원광대 이병주 교수가 지정토론자로 나서 의견을 발표하고 시민들의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강광 시장은 이 자리에서“2014년 호남고속철도가 개통되면 정읍은 서남권 중심도시이자 새만금 배후도시로 확실하게 자리 잡게 될 것”이라며“역세권 개발계획에는 사계절관광도시 위상에 맞는 관광객 유입 기반시설 인프라 구축과 주상복합건물, 물류센터, 대형주차장, 교통환승시설 등 복합시설단지 조성을 위한 종합개발계획 등이 포함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시민들은“구시가지와 신역세권이 조화있게 공동발전 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KTX 정읍역사를 이용하는 유동인구를 끌어들이는 전략과 신역사에서 문화유적지 등 접근성 향상을 위한 자전거도로망 확충 등 지역간 연계교통 체계의 필요성, 환승센터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정읍시는 역세권개발사업과 연계한 정읍역 지하 4차로 도시계획시설결정과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2010년 7월 발주예정인 정읍정차역에 대해서도 실시설계부터 정읍이미지를 반영한 선상역사를 반영, 랜드마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