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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진체련공원, 일부 체육시설 관리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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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진체련공원, 일부 체육시설 관리미흡
  • 전민일보
  • 승인 2009.11.3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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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체육을 즐기려는 동호인들은 물론 도심 휴식공간으로도 사랑 받고 있는 덕진체련공원이 일부 미흡한 시설 관리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체육시설사용의 대부분이 유로화로 전환돼 이로 인한 불만이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28일 오전 10시께 덕진체련공원. 운동을 즐기고 있는 동호회와 가족단위로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을 쉽게 볼 수 있었다.
하지만 곳곳에서 방치된 쓰레기를 쉽게 볼 수 있었으며 일부 체육시설의 경우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었다.
테니스장의 경우 소금을 자주뿌리지 않아 코트 바닥 면이 패이고 고르지 못했으며 비로 씻겨 나가 돌이 돌출돼 있는 곳도 있었다.
또 철조망으로 된 펜스는 일부 녹슬고 떨어져나가 보기에도 흉물스러웠으며 연습코트에도 잡초가 무성하게 자라고 있었다.
실외 배드민턴경기장의 경우도 마찬가지여서 바닥 관리는 물론 네트도 설치되지 않아 사실상 방치된 상태였다.
이날 테니스장을 찾은 양모씨(45)는 “테니스장은 특히 많은 관리가 필요하지만 일부코트에서는 바닥이 고르지 못하고 심지어 돌까지 보이는 곳도 있다”며 “정상적인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는 반드시 보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족구장, 풋살 경기장 등 체육시설물 대부분이 유료로 전환돼 생활체육 활성화라는 당초 취지를 무색케 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서민들에게 상대적인 박탈감을 주고 있다는 것.
실제 인조잔디구장의 경우 2시간 사용에 3만원, 풋살 구장은 1시간에 1만원, 실내배드민턴장은 1회 8만원 등 대부분의 경기장은 유료였으며 주말ㆍ공휴일, 야간 50%가산 등 할증까지 받고 있는 실정이다.
반면, 무료 체육시설물은 실외배드민턴, 게이트볼장 등 극소수에 불과했다.
시민 김모(32)씨는 “새롭게 단장된 시설의 무분별한 사용방지와 관리를 위해서도 유료화가 필요하긴 하지만 너무 비싼 것 같다”면서 “보다 많은 사람들이 부담 없이 좋은 시설을 즐길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불평을 토로했다.
임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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