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농기계 자가 정비 시 발생하는 폐오일 수거를 위해 마을단위에 폐오일 수거통을 설치 운영하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군의 사업은  농기계 이용 농가들이 자가 정비와 수리 시 발생되는 폐유를 마땅히 처리할 방법이 없어 무단 방치하거나 투기하여 농촌 환경이 황폐해져 갈 정도로 토양과 수질이 심하게 오염되어 이를 방지하고 농촌 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따라 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02년부터 각 마을 공공장소 및 마을회관, 농기계 보관창고 등에 폐유 수거통을 설치하고 농기계 순회수리교육과 연계하여 지속적인 폐유 수거관리를 하고 있다.
또한 현재까지 약 10여톤의 폐유를 수거하여 농가불편 해소는 물론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폐유 수거의 날을 지정하여 농가에 적극 홍보ㆍ운영할 게획이라”면서“ 낡은 수거통을 교체하는 등 환경보존과 청정농촌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임실=문홍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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