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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국민들 국책사업으로 인식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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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국민들 국책사업으로 인식낮아
  • 전민일보
  • 승인 2009.10.26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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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의 대부분이 20여년 된 새만금을 지금도 대규모 간척사업으로 알고 있다. 따라서 정부 차원의 통합 마케팅을 서둘러야 할 것 같다.
 특히 이제 갓 시작한 4대강 정비사업과 경인운하 보다 국책사업으로서의 턱 없이 인식도 낮은 까닭에 인식 제고와 위상을 강화할 정부의 특단의 대책 마련이 절실한 시점이다.
 전북도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7월 15일부터 20일까지 전국 만 20세 이상의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확인됐다.
 전체 응답자의 73.5%가 ‘새만금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나 호감도와 관심도를 묻는 질문에 각각 34.7%와 28.6% 등으로 낮게 조사됐다. 국민 10명 가운데7명 이상은 세계적인 명품복합도시로 개발될 새만금 사업에 대해 여전히 ‘국토확장’과 ‘환경파괴’가 우려되는 전북지역 간척사업으로만 인식하고 있는 셈이다.
 새만금에 관심을 갖고 있는 210명(28.6%) 중에서도 31.0%만이 ‘국가경쟁력 제고 사업’으로 긍정적으로 인식했을 뿐 나머지는 ‘환경문제(44.8%)’, ‘대규모 간척지(29.5%)’로 인식할 정도다.
 호감도 조사에서는 30.2%가 국토확장 사업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전체 응답자의 66% 이상이 간척사업이나 지역사업, 농지조성 사업 등으로 나타나 새만금 사업의 개발 방향에 대한 대국민 홍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새만금 사업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는가를 묻는 항목에서는 간척지(31.4%), 환경문제(14.0%), 농경지(4.6%), 공단조성(3.1%), 관심없다(28.0%) 등으로 조사됐다.
 무엇보다도 올해부터 추진된 4대강 사업과 희망근로 사업보다 새만금 사업에 대한 국민들의 인지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나 정부 차원의 마케팅 작업이 절실하지 않은가.
 지난 7월 23일 세계적인 명품 수상도시를 표방한 ‘새만금종합실천계획(안)’을 발표한 만큼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정부 차원의 통합적 홍보와 마케팅 전략이 시급하다.
 이제는 새만금사업의 겨우, 과거의 부정적 이미지를 불식시키고 호의적인 국민 여론 조성을 위해 정부 차원의 통합 홍보 마케팅이 절실하다. 국책 사업으로서 인식 제고를 위한 방안 마련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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