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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덕진 실내수영장 내년 재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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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덕진 실내수영장 내년 재개장...
  • 전민일보
  • 승인 2009.10.15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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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끝에 전주 덕진 실내수영장이 재개장 될 전망이지만 여전히 논란의 불씨가 꺼지지 않아 향후 또 다른 논란을 양산할 우려가 제기된다.
14일 전북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지난 7월과 9월 2차례나 미료안건으로 처리되지 못한 ‘2009년도 수시분 도유재산관리계획안(덕진수영장 철거계획안)’에 대해 부결했다.
그 대신에 덕진수영장 보수비용이 12억원을 넘지 않아야 한다는 조건을 달아 보수 후 재개장 계획을 처리했다.
이에 따라 덕진수영장은 보수 후 재개장될 예정으로 오는 16일 제264회 임시회 2차 본회의 안건으로 상정, 최종 처리 절차만 남겨둔 상태다.
도는 이날 덕진수영장 철거 건이 부결됨에 따라 향후 시설 보수 등을 거쳐 내년 하반기께 재개장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이날 행자위원들은 보수비용 12억을 상한선으로 제시해 앞으로 보수 과정에서 추가 비용이 소요될 경우 예산 부담 주체를 놓고 도와 전주시간 갈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행자위원들은 "시설을 보수하되 도가 전주시에 12억원을 교부한 뒤 시에서 직접 시설 보수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향후 추가 비용은 도비 지원이 불가하다"고 단서를 달았다.
특히 “공공 체육시설물의 폐쇄와 철거 등의 절차에 돌입 하기에 앞서 주민의견 수렴절차를 충분히 거치지 않아 이 같은 논란이 불거졌다”며 “전북도의 오락가락 행정에 대해 도민과 도의회에 공식 사과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덕진수영장은 지난해 11월 보일러 사고이후 최대 보수비용이 35억원을 초과할 것으로 판단, 철거방침이 정해졌지만 도내 유력정치인의 재개장 발언이후 도가 돌연 보수 후 재개장하기로 입장을 변경, 논란을 빚었다.
박종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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