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호남통계청 전주사무소가 발표한 ‘2009년 쌀 예상생산량 조사결과’에 따르면 올 도내 쌀 생산량은 76만2279톤으로 전년 73만3723톤에 비해 3.7%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농업작물 다변화 추세에 따라 올 도내 쌀 재배면적이 14만1530ha로 전년 13만8631ha에 비해 약 2% 가량 감소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당초 연중 좋은 날씨로 대풍작이 예상됐던데 반해 10a당 생산수량도 530kg으로 전년 539kg에 비해 9kg 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전년에 비해 병충해와 수해, 냉해 등의 피해는 크게 없었으나 벼 낟알이 형성되는 7월게 잦은 강우로 이삭당 낟알 수가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김성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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