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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주 지사 국제노선 지속 추진..장기적 국제공항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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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주 지사 국제노선 지속 추진..장기적 국제공항화
  • 전민일보
  • 승인 2009.08.2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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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주 도지사는 25일 미 공군의 반대로 군산-중국 국제노선 취항이 난항에 봉착한 것과 관련, 미국을 설득해서라도 반드시 추진해 국제공항으로 전환할 의지를 피력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기자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새만금은 국제공항과 항만 없이는 절대 성공할 수 없다"며 "미 공군측과의 협상을 중앙 정부와 함께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19일 미8전투비행단이 안보상의 이유로 군산-중국(칭다오) 국제노선 취항에 대해 반대 입장을 통보한 것은 미 국방부의 공식 입장이 아니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특히 "필요하다면 미국, 하와이, 미군본부도 다녀올 생각"이라며 "정부 역시 적극적으로 이 문제(군산공항 활주로 확장)에 대해 미 공군과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왔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국제노선 취항과 별도로 군산공항 서쪽에 활주로를 추가 건설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을 밝혔다.
지난 2007년 5월 미 공군 제8전투비행단은 군산공항 활주로 확장 문제와 관련, 공항 외부의 서쪽(새만금)지역에 활주로를 건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밝힌바 있다.
이와 관련 김 지사는 "미 공군과의 협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지만 이것이 불가능하게 된다면 미 공군이 내놓은 서쪽에 라인(국제선)을 까는 안도 차선책으로 추진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서쪽 라인은 깔 경우 추가 재정이 투입돼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김 지사는 "정확한 위치와 재정 투입문제는 다시 점검해야할 사항"이라며 현재는 국제노선 취항에 무게를 두고 추진할 계획을 설명했다.
도는 일단 국제노선 취항을 통해 항공수요를 입증하는 것과 동시에 내년 7월 수립이 완료된 제4차 공항개발중장기계획상에 활주로 1본 추가 건설계획을 반영한다는 전략이다.
김 지사는 "일단은 미 공군측과의 지속적인 협상과 함께 군산공항 확장문제가 정부의 제4차 공항개발중장기종합계획(2011~2015년)에 포함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는 당초 2015년께 군산공항을 확장할 계획이었으나 교통연구원측이 항공수요를 인정하지 않자 조기 확장에 앞서 국제선 취항으로 방향을 선회한 바 있다.
한편 미 공군은 최근 군산시가 요청한 군산~중국간 국제선 취항에 따른 협조요청 공문에 대해 지난 19일 안보 관련 위험 요소가 있어 인가할 수 없다고 통보해 왔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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