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는 13일 집단 내 결핵유행을 최소화하고 결핵환자에 대한 치료를 통해 결핵 전파를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이동 검진은 대한결핵협회와 지난 12일부터 결핵 취약계층 및 사회복지시설(전주자림원, 안골노인복지회관 외 8개소) 약 1000여명을 대상으로 흉부엑스선 이동검진을 실시하며 결핵이동검진은 다음달 11일까지 운영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검진 후 유소견자 발견 시 2차 검진(객담검사, 흉부엑스선검진)을 시행해 결핵전파를 조기에 차단시키고 폐결핵 이상 소견자는 보건소에 등록해 6개월 간 무료투약과 추구검진으로 완치토록 하고 있다”며 “결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후 4주 이내 BㆍCㆍG예방접종을 받도록 하고, 충분한 영양섭취와 스트레스를 줄이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평소 2주 이상 지속되는 기침, 가래, 흉부통증, 피로와 미열 등 증상이 있다면 시민 누구나 전주시보건소를 방문해 무료검진 및 건강관리지도를 받을 수 있으며, 전주시보건소는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관내 고등학교 2·3학년 1만8000여명을 대상으로 결핵이동검진을 실시해 5명의 환자를 발견 치료 중에 있다. 양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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