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4월까지 전국 16개 지방청을 대상으로 4대 민원(민원, 수사, 교통, 지구대)분야, 400명을 대상으로 서비스 만족도를 평가한 결과 평균 68점으로 전국 7위의 성적표를 받았다.
이는 전국 평균 66.4점보다는 높지만 2007년부터 고객만족평가 1위를 차지한 전북청임을 감안 할 때 매우 낮은 수치라고 볼 수 있다.
특히 지구대의 평가점수가 64점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하지만 이 수치는 정확한 평가로 보기엔 무리가 있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고객만족평가는 1년에 한번 이뤄지며 모든 경찰서의 민원인 2~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는 것.
경찰관계자는 “이번 고객만족도 기상도는 직원들의 독려차원에서 처음 실시된 것”이라면서 “조사대상 민인원도 적을 뿐 아니라 구체적인 기준 또한 애매해 큰 의미를 두는 것은 성급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하지만 고객만족 기상도에서 흐린 날씨임은 확실하다”며 “맑음 상태인 70점 이상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청은 4대 민원부서에서 고객만족도 향상을 위한 계획을 수립, 시행함과 동시에 고객만족모니터단을 구성하여 고객만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임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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