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한옥마을 관광과 각종 행사 등으로 외지인들의 음식점 이용도가 증가함에 따라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7%가 맛과 질에 대해 만족도를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시는 지난 4월1일부터 6월말까지 한옥마을내 음식점과 모범음식점 90개소에 고객 소리함을 설치하고 569명의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음식 맛에 만족해 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음식 맛과 만족도의 경우 매우 만족 347명(61%)으로 가장많고 만족 148명(26%), 보통 45명(8%), 불만족 29명(5%) 등이 응답했다.
반찬 수와 양의 적당량에 대해서는 너무 많다 41명(7%), 많다 89명(16%), 적당하다 394명(69%), 부족하다 45명(8%) 등으로 조사됐다.
종업원 서비스와 친절도는 매우 친절 276명(49%), 친절 179명(31%), 보통 79명(14%), 불친절 35명(6%)순으로 나타났다.
고객 소리함 운영 결과 외지인들의 경우 음식 전통성이 떨어지고 가격이 비싸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전주시 이형원 환경과장은 "전주 음식이 한국 음식을 대표하고 있다는 명성이 재확인 됐다"면서 "제기된 의견에 대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음식문화 개선과 좋은 식단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계도하겠다"고 말했다.양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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