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국 땅값은 평균 0.85% 하락했으며, 전북 땅값은 경기도에 이어 두 번째로 큰 하락세를 기록, 1.18% 하락했다.
특히 도내 땅값은 6월 들어 전국적으로 0.16% 땅값이 상승한데 반해 0.05% 소폭 상승에 그쳐 대조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서울(0.26%), 인천(0.24%), 경기(0.20%) 등 수도권 지역의 상승률이 전국 평균보다 높았으며, 충남(0.08%), 경북(0.06%)에 이어 전북이 뒤를 이었다.
도내 땅값은 지난해 4분기부터 올 4월까지 하락세를 보이다 경기부양책과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5월부터 소폭 상승세로 전환됐다.
토지거래량은 10만424필지로 전월 9823필지에 비해 6.1%가 증가, 토지시장은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군산6개 지역이 상승, 2개 지역이 보합, 6개 지역이 소폭하락했다.
시·군별 지가변동률을 보면, 군산이 0.24% 상승 전국 평균 이상으로 상승했으며, 완주(0.02%), 전주·남원·고창·부안(0.01%)은 소폭 상승, 장수·임실(0.00%)은 보합세, 익산·정읍·김제·진안·무주·순창은 소폭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박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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